몸집 줄이고 고품질로 '담금질'… 신시장도 두드린다
"포항제철소가 멈췄을 때, 밀려드는 수출 주문에도 공장을 못 돌릴 뻔했습니다." 국내 한 제조기업 생산 담당자가 2022년 9월 태풍 힌남노로 포스코 포항제철소 가동이 멈췄을 때를 떠올리며 한 말이다. 특히 포스코가 생산하는 품질에 버금가는 제품도 쉽게 찾을 수 없었다고도 덧붙였다. 산업의 쌀로 불리는 철강, 포스코만의 고부가가치를 담은 철강재는 우리 제조업계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드러낸다. 다만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