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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GOP 총기난사 사고, 국민께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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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인 기자

승인 : 2014. 06. 22. 10:39

김민석 대변인, 총기난사 사고 관련 대국민담화 발표

국방부는 22일 강원도 고성군 육군 22사단 동부전선 일반전초(GOP)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고와 관련해 “국민들께 심려를 끼치게 돼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전날 총기난사 사고로 인해 5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당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며 “희생된 장병들의 명복을 빌며 사망자·부상자 가족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필요한 모든 지원과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상자들의 현재 상태에 대해서는 “부상자 7명 중 중상자 2명은 국군수도병원 등에서 응급수술을 완료해 생명에 지장이 없다. 경상자는 응급처치 후 강릉병원 등에서 치료 중”이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또 “(총기난사 후 무장탈영한) 사고자는 조기검거를 통해 2차 사고를 방지하도록 차단·수색작전을 실시 중”이라며 “사고조사를 위해 육군본부 중앙수사단장 등 48명을 편성·투입했고 유족 참여 하에 현장 감식과 소초·장병들에 대한 진술 청취 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방부는 사고 발생 즉시 부상자 후송치료와 GOP 경계작전체계 정상화를 최우선으로 조치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금번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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