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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최첨단 소형 전술차·차륜형 장갑차 개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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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윤 기자

승인 : 2016. 05. 14. 08:42

현대자동차그룹이 북한 도발 억제를 위한 세계 최고 수준의 무기 개발에 나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현대위아·현대모비스·현대로템·현대다이모스 등은 세계 최고 수준의 소형 전술 차량 및 차륜 장갑차를 개발 또는 생산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올해부터 신형 소형 전술 차량을 생산한다. 이 차량에는 방탄 기능을 갖추고 타이어가 터진 상황에서도 일정 시간 주행할 수 있는 런플랫 타이어가 채용됐다. 에어컨과 잠김 방지 브레이크 시스템(ABS) 및 자동변속기 등 승용차와 같은 편의 장치도 탑재됐다.

현대위아는 원격사격통제체계(RCWS)를 이 차에 장착할 예정이다. 이는 외부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와 기관총 등을 내부에 설치된 통제장치로 원격 조정해 전방 지역을 감시하는데 주·야간 모두 사용 가능하며 자동으로 탄도가 계산돼 명중률이 높다.
현대로템은 차륜형 장갑차에 420마력 고성능·친환경 상용 엔진을 군용으로 개량해 탑재했다. 기아차의 현수·제동·조향장치 기술도 결합했다.

현대다이모스의 일체형 부변속기는 고온 및 야지에서 운용성을 확보하고 실내 운용 공간을 적게 차지하는 것이 장점이다.
배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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