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교총 “고교 교사 62%, 고3 등교 ‘찬성’ 또는 ‘불가피’”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koreanwave.asiatoday.co.kr/kn/view.php?key=20200526010014540

글자크기

닫기

우종운 기자

승인 : 2020. 05. 26. 16:53

설문 결과 발표, 고1∼2 '매일 등교'와 '격주 등교' 반반
'학생 맞을 준비 끝'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의 등교를 하루 앞둔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중대초등학교 1학년 교실 책상에 이름표와 소독제, 마스크 등이 놓여져 있다./연합
전국 고등학교 교사의 10명 가운데 6명은 지난 20일 시작된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에 찬성하거나 불가피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전국 고교 교사 2309명을 대상으로 ‘고교 등교수업 관련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고3 등교 수업에 대해 ‘찬성한다’는 의견은 28.6%, ‘입시 준비 및 실습수업을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의견은 33.7%로 약 62.3%의 교사가 등교 수업을 긍정적으로 봤다. 반면 고3 등교 수업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37.7%에 그쳤다.

고교 교사들은 또 소속 학교에서 채택한 고 1~2학년의 등교 수업 방식에 대해 ‘학년별로 정해진 등교일부터 매일 등교’(47.7%)와 ‘학급·학년별 격주 등교’(42.3%)라고 답했다.
아울러 교사들은 등교수업 시 가장 어려운 점으로 ‘마스크 착용 수업(56.0%)’과 ‘감염 예방을 위한 학생 생활지도(49.2%)’를 가장 많이 꼽았다.

한편 지난 20일부터 전국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등교 수업을 시작한 뒤 오는 27일에는 고2·중3·초1∼2·유치원생이 등교할 예정이다. 고1·중2·초3∼4학년은 다음달 3일, 중1과 초5∼6학년은 다음달 8일에 각각 등교한다.
우종운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