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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전국 고교 교사 2309명을 대상으로 ‘고교 등교수업 관련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고3 등교 수업에 대해 ‘찬성한다’는 의견은 28.6%, ‘입시 준비 및 실습수업을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의견은 33.7%로 약 62.3%의 교사가 등교 수업을 긍정적으로 봤다. 반면 고3 등교 수업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37.7%에 그쳤다.
고교 교사들은 또 소속 학교에서 채택한 고 1~2학년의 등교 수업 방식에 대해 ‘학년별로 정해진 등교일부터 매일 등교’(47.7%)와 ‘학급·학년별 격주 등교’(42.3%)라고 답했다.
아울러 교사들은 등교수업 시 가장 어려운 점으로 ‘마스크 착용 수업(56.0%)’과 ‘감염 예방을 위한 학생 생활지도(49.2%)’를 가장 많이 꼽았다.
한편 지난 20일부터 전국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등교 수업을 시작한 뒤 오는 27일에는 고2·중3·초1∼2·유치원생이 등교할 예정이다. 고1·중2·초3∼4학년은 다음달 3일, 중1과 초5∼6학년은 다음달 8일에 각각 등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