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호텔 ‘쌍끌이’ 실적 행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koreanwave.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704010001955

글자크기

닫기

김성환 기자

승인 : 2023. 07. 04. 15:10

사본 -[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롯데관광개발 제공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외국인 관광객 급증에 힘입어 카지노와 호텔 부문에서 쌍끌이 실적 행진을 기록했다.

롯데관광개발은 4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드림타워 카지노의 6월 순매출이 102억9900만원으로 3개월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카지노협회가 집계하는 총매출 기준으로는 145억800만원이다. 카지노 이용객수도 지난 5월보다 385명 늘어난 2만2251명으로 월간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해외 직항 노선의 확대에 따른 외국인 투숙객의 급증으로 호텔 부문에서도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6월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판매 객실수는 총 3만3056실로 개장(2020년12월19일) 이후 처음으로 3만 객실 시대를 열었다. 매출액(별도 기준)도 지난달보다 7억700만원이 늘어난 112억4700만원으로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급증한 외국인 관광객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롯데관광개발은 본격적인 리오프닝 분위기와 맞물려 제주의 해외 직항 노선이 더욱 확대된다면 하반기에도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7월에는 베이징 노선 만 주 7회 증편되는 것은 물론 홍콩, 마카오 노선이 추가되고 8월에는 다롄 직항 노선이 열리는 등 주 155회까지 해외 직항편이 대폭 확대되는 것으로 예고돼 있다.
롯데관광개발 측은 "해외 직항 노선의 확대는 드림타워 카지노 및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이용객 및 매출과 직결돼 있다"며 "특히 중국 직항 노선의 지속적인 확대가 기대되는 하반기에는 더 확실한 턴어라운드가 실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성환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