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한기대 ‘도급사업 안전실천 결의대회’ 개최, 유길상 “중대재해 없는 사업장 구축”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koreanwave.asiatoday.co.kr/kn/view.php?key=20231027010015368

글자크기

닫기

김남형 기자

승인 : 2023. 10. 27. 13:00

한기대
공공기관과 협력사들이 정부의 중대재해 감축 정책에 부응하고, 안전한 사업장(작업장)을 만들기 위해 뜻을 모았다.

27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충청남도 천안시 한기대 본교에서 '2023년 도급사업 안전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안전관리 실무협의체' 소속 6개 기관의 안전보건관리책임자 및 협력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공공기관 안전관리 실무협의체는 한기대를 비롯해 SR, 도로교통공단, 우체국물류지원단,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 6개 공공기관의 협의체다. 정기 세미나 개최, 합동 안전보건 점검 등을 통해 각 기관이 보유한 안전관리 정보를 공유하고 실무자 역량을 높이는 활동을 한다.

유길상 한기대 총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자리는 안전관리 실무협의체 참여 6개 공공기관과 협력사들이 작업 현장의 위험 요인 개선과 예방적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뜻깊은 행사"라며 "중대재해가 없는 안전한 사업장을 구축하고 모든 이들의 생명과 행복을 지키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각 기관 대표들의 안전실천 선언문 낭독에 이어 도급 사업 안전·보건 실천 서약식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수시 안전 점검 및 환경개선 △중대재해처벌법 등 안전보건 관련 법규 및 지침 준수 △위험 요소 발견 시 즉시 작업 중지 등을 결의했다.

이어 안영곤 고용부 산재예방지도과 사무관이 '기업경영 리스크와 대응방안'을 주제로 한 특강을 진행했다. 중대재해 및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정부 정책을 설명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안전문화 정착 방안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보건관리의 중요성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했다. 산업안전보건공단은 '산업안전보건 가상현실(VR)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해를 간접 체험했다. 도로교통공단은 '위험예지 훈련'을 제공해 산업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직무스트레스 지수 측정, 심폐소생술 교육, 마음 섬김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보건 프로그램도 참여자들에게 선보였다. SR 주관으로 실시한 '안전 보건 골든벨'에서는 안전·보건과 관련된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고, 사업장에서 준수해야 할 안전 수칙을 공유했다.
김남형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