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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최고령 당선인 박지원 “윤석열 정권 심판 매섭게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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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민 기자

승인 : 2024. 04. 11. 01:32

제22대 총선에서 전남 해남·완도·진도 국회의원으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당선인은 "압도적 지지를 보낸 주신 지역민과 국민들에게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 당선인은 11일 "낙후된 고향 발전을 위해서 국비 예산과 국책 사업 확보에 최대 역점을 두겠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해남·완도·진도에 KTX 시대를 열고, 문화예술 콘텐츠를 활용한 관광의 시대를 만들겠다"며 "농수산물 유통 구조 개선을 통해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 결과는 윤석열·김건희·검찰 정권에 대한 심판"이라며 "국민의 뜻에 따라서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을 매섭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정치 선배로서 22대 국회가 국민을 위한 생산적 정치를 할 수 있도록 대화의 정치를 복원하는데 저의 경험과 경륜을 쏟겠다"면서 "민주당이 민생 경제는 물론 남북 관계, 대중, 대미, 대러 등 외교에서도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수권 정당으로 거듭나서 최고의 개혁인 정권교체를 할 수 있도록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으로서 힘을 보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942년생인 박 후보는 이번 총선에 출마한 원내 정당 후보 중 최고령으로 당선되면 임기가 종료되는 2028년엔 85세가 된다.
주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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