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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아리셀’ 인근 공장서 불…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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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4. 07. 05. 09:35

화성시 잉크 제조공장서 불…소방, 대응 1단계 발령
약 1시간 15분 만에 큰 불길 잡혀
작업자 3명 대피 인명피해는 없어
아리셀공장
5일 오전 경기 화성시 전곡산업단지 내 한 공장에서 불이나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5일 오전 7시 15분께 경기 화성시 전곡산업단지 내 한 잉크 제조공장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약 1시간 15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작업자 3명이 대피했으며, 소방당국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31대와 인원 78명을 투입하고, 오전 7시 23분께 인근 소방서의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후 오전 8시 30분께 초진(불길을 통제할 수 있고 연소 확대 우려가 없는 단계)을 완료했다.

이 공장은 아세트산에틸, 메틸에틸케톤 등 유해화학물질을 보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나자 검은 연기가 많이 발생하면서 소방당국에 20건이 넘는 화재 접수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불이 난 공장은 최근 근로자 23명이 사망한 일차전지 생산업체 아리셀 공장과 400여m 떨어져 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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