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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총력… 중수본, 21~31일 경북서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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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록 기자

승인 : 2024. 07. 21. 11:02

경북 내 ASF 발생 위험 12개 시·군 대상
야생멧돼지 차단 및 농가 방역 등 점검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경북 소재 양돈농장에서 ASF가 잇달아 발생하는 것과 관련해 '경상북도 ASF 발생 위험 12개 시·군 현장점검'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ASF 방역에 대한 현장의 긴장감 유지 및 경각심 제고 차원에서 마련됐다. 경북은 지난달 영천을 시작으로 안동, 예천 등 양돈농장에서 ASF 3건이 잇달아 발생했다. 또 야생멧돼지에서 양성 검출도 이어지고 있다.

점검기간 동안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 간부직원은 경북 시·군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장과 면담하고 재난·환경·방역부서의 재난관리, 야생멧돼지 차단방역 및 양돈농장 방역관리 추진상황 등에 대해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장마철 집중호우를 대비해 농장 및 축산시설에 대한 배수로 정비, 내·외부 울타리 설치 등 대응 조치사항도 점검한 후 미흡 사항은 즉시 보완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최근 경북에서 야생멧돼지 ASF가 집중 검출되고 경남과 충남 등으로 남하?서진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전국의 모든 양돈농장은 차단방역과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하고, 의심증상을 발견하는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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