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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심당, 또 일냈다…조폐공사와 광복빵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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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이정연 기자

승인 : 2024. 07. 22. 18:32

내년, 광복 80주년 기념
지역경제 활성화에 후원
2.광복빵 사진
광복빵./조폐공사
대전 대표 빵집 성심당이 또다시 착한 일에 뛰어들며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한국조폐공사는 성심당과 함께 내년도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광복빵'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대전시 소재 성심당 문화원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광복빵 브랜드를 공동 개발해 광복 80주년의 의의를 지역사회에 전파할 계획이다. 조폐공사는 3·1운동 100주년, 광복 70주년 등 역사적인 날에 기념주화를 제조했던 경험에 착안해 이 같은 상품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광복빵의 판매수익금 일부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목적으로 공동 후원된다.

광복빵에는 광복 80주년과 양 기관 창업스토리가 담겼다. 육각형 케이스 윗면에는 성심당의 마스코트 성심이가 분홍빛 무궁화 배경 바게트 빵의 태극기를 웃으며 흔드는 모습이 그려져있다. 앞면에는 태극 문양 안에 '광복'이라는 글자를 새긴 심벌이 빛나고, 양 측면에는 광복 이후 힘겨웠던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함께 일궈낸 조폐공사와 성심당의 역사가 기록돼 있다.

상자에는 마들렌 4개가 들어 있고 판매가는 부가세를 포함해 5000원이다. 오는 8월 1일부터 15일까지 성심당 전 지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성심당은 앞으로도 매년 삼일절과 광복절에 광복빵을 판매할 계획이다.
조폐공사 관계자는 "1951년 창업한 조폐공사와 1956년 설립된 성심당, 두 장수기업의 협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ICT, 문화, 수출기업 조폐공사와 혁신적 향토기업 성심당은 동반자가 되어 대전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써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그리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양 기관 협력으로 탄생한 광복빵으로 사랑과 기쁨을 나누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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