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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폭염 취약층, 냉방비·무더위 쉼터 등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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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4. 07. 25. 14:50

권익위, 최근 3년 ‘취약계층 폭염’ 민원 약 700건 분석
옥외 근로자 폭염대책 강화, 취약계층 냉방비 지원 등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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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
7~8월 옥외 근로자 폭염 대책 마련 요구, 취약계층 냉방비 지원과 무더위 쉼터 설치 확대 요구 민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021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3년간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취약계층 폭염 관련 민원 694건의 분석 결과를 25일 공개했다.

무더위가 한창인 7~8월 여름철 취약계층 폭염 관련 민원은 466건으로 전체 694건 대비 67.6%였다. 그 외에 기간에도 폭염 대비 요청 등의 민원이 주기적으로 있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폭염관련 민원이 7~8월에 57.9% 발생했던 것과 비교해도 높은 수치다.

이에 따라 국민권익위는 '민원주의보'를 발령하고 옥외 근로자 폭염 대책 강화, 취약계층 냉방비 지원 내실화, 무더위 쉼터 운영 확대 등을 관계기관에 제시했다. 취약계층 폭염 관련 주요 민원으로는 △옥외 근로자 폭염 대책 마련 요구 △취약계층 냉방비 지원 요구 △무더위 쉼터 설치 및 운영 확대 요구 등이 있었다.
이와 함께 국민권익위는 지난 한 달 동안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6월 민원빅데이터 동향을 발표했다. 지난달 민원 발생량은 약 120만 6000건으로, 전월 123만 7000건 대비 2.4%, 전년 같은 달인 124만 3000건 대비 2.9% 감소했다.

전월 대비 민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8.0% 오른 전라남도로 '친환경 차 충전구역 불법주정차 신고'가 가장 많았다. 기관 유형으로는 교육청(12.1%)과 공공기관(19.2%)은 늘었고, 중앙행정기관(5.7%)과 지방자치단체(2.9%)는 줄었다.

권익위는 민원 데이터 외에도 외부 언론 데이터 등을 포함하여 분석을 거쳐 민원 예보를 발령하고 있다. 민원빅데이터 동향 '국민의 소리'를 비롯한 민원 분석 자료를 '한눈에 보는 민원 빅데이터' 누리집에 공개해 국민 누구나 언제든지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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