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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미국 기업’ 쿠팡과 파트너십...혁신·경제안보 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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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4. 08. 15. 07:06

미 국무부 "한국서 미국 기업 쿠팡과 최초 파트너십"
"인도태평양 혁신·경제안보 진전 목적"
"한국서 공공외교·청년 및 리더십 개발·기업가정신·스포츠외교 확대 초점"
쿠팡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이 쿠팡이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날인 2021년 3월 1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AP·연합뉴스
미국 국무부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혁신과 경제 안보 진전을 위해 쿠팡과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국무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의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 민·관 파트너십은 특히 한국에서 공공외교·청년 역량 및 리더십 개발·기업가 정신·스포츠 외교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이는 국무부가 한국에서 미국 기업(쿠팡)과 맺은 최초의 파트너십"이라고 평가했다.

쿠팡이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본사를 둔 포천지 선정 200대 기업이면서 한국 내 최대 미국계 일자리 창출 기업이라며 '미국 기업'이라고 간주한 것이 눈길을 끈다.

국무부는 "이 파트너십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번영·안보 증진을 위한 한·미간 광범위한 동맹을 반영한다"며 커트 캠벨 국무부 부장관이 교육 및 직업 교류·활발한 문화적 유대 등 인적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한 지난 5월 한·미·일 외교차관 회의에서 밝힌 역내 목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이 파트너십이 지난해 8월 한·미·일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1년 만에 이뤄졌다며 "학술·문화·스포츠·직업 교류를 통해 다양한 인구를 참여시키고, 지원하려는 국무부의 목표를 확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무부는 "쿠팡과 파트너십의 첫 우선 과제로 (주한) 미국대사관은 새 자원을 활용해 부산의 새 아메리칸스페이스를 지원하고, 한국 내에 있는 6개 아메리칸스페이스 전체에서 대중의 참여를 확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쿠팡과 주한미국대사관은 국무부의 여성 기업가 아카데미(AWC) 프로그램에 대한 새로운 참가자 그룹을 출범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면서 "AWC는 여성 기업가들이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시작하고 확장할 수 있는 역량과 자원을 확보함으로 여성의 경제적 기회를 증진한다"고 말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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