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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본부, 9월 ‘아태지역 워크숍’ 개최… “식물검역 국제기준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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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록 기자

승인 : 2024. 08. 27. 11:01

국제농림협력사업 일환, 2006년부터 진행
다음달 2~6일 식물검역 전문가 30명 참석
농림축산검역본부
경북 김천에 위치한 농림축산검역본부 전경. /농림축산검역본부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식물검역 국제기준안 논의를 위한 '아시아 태평양지역 워크숍'을 다음달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검역본부는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서울에서 아태지역 식물검역전문가 및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관계자를 초청해 워크숍을 열 계획이다.

검역본부는 국제농림협력사업의 하나로 2006년부터 해당 워크숍을 진행 중이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워크숍은 국제식물보호협약(IPPC) 내에서 가장 효과적인 개도국 지원사업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올해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호주·뉴질랜드·중국·일본 및 아태 지역 16개국 식물검역 전문가 30명이 참가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워크숍에서는 과실파리를 기주로 하는 식물의 국제적 시장 접근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과실파리 무발생지역 설정'을 포함해 △망고 생과실의 국제적 이동 △목재류의 병해충 관리를 위한 시스템적 접근 사용 △재배지검사 △종자의 식물위생증명을 위한 시스템적 접근 사용 등 식물검역 국제기준 제·개정안에 대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또한 전자식물검역증명서(ePhyto) 자금조달방안, 식물검역 지역기준 채택 등 식물검역 관련 국제기구의 최근 현안도 다룬다.

고병구 검역본부 식물검역부장은 "앞으로도 식물검역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영향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국제농림협력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식물검역 관련 국제기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아시아 지역에서 선도적 역할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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