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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2024 REAIM서 미래 공중전투체계 등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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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4. 09. 10. 15:48

사진2. KAI 미래융합기술원 김지홍 원장(오른쪽)
김지홍 KAI 미래융합기술원장(앞줄 오른쪽 두 번째)이 9일 부스를 방문한 조태열 외교부 장관(오른쪽 세 번째)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오른쪽 네 번째)에게 설명을 하고 있다. /KAI
KAI(한국항공우주산업㈜)이 2024 인공지능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회의(REAIM)에서 AI 중심 미래 첨단 항공우주 기술을 선보였다.

KAI는 이번 회의에서 각국 고위급 정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미래 공중전투체계와 기술력을 선보인다. KAI는 KF-21, FA-50, 수리온, LAH 등 주력기종에 AI 파일롯 기반의 무인기가 적용된 유무인복합체계와 AI 중심의 FA-50 VR 시뮬레이터를 전시했다.

KAI는 현재 차세대 공중 전투체계의 핵심인 무인전투기(UCAV), 다목적무인기(AAP), 공중발사무인기(ALE) 등 미래형 무인기와 AI파일롯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R&D)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KAI는 AI와 네트워크 기술을 접목시킨 모의비행훈련체계를 개발 중이다. 체계가 완성되면 조종사의 훈련 공역이 가상공간으로 확장돼 대규모 편대훈련, AI 적기와 공대공 전투 등 조종사들의 공중 전투 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 방식의 획기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KAI는 AI기술을 전투기, 무인기 등 국방분야 뿐만 아니라 우주사업 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위성의 감시정찰 및 통신을 공중, 지상, 해양 등 다양한 민·군 모빌리티와 연계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강구영 KAI 사장은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AI 과학기술강군 육성 정책을 기반으로 AI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와 R&D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AI 기반의 항공 무기체계 개발로 우리군의 국방력 강화와 빠른 발전하는 글로벌 기술 시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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