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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 지속가능 방안 찾자”…한국건설산업연구원,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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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4. 09. 2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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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 지속 가능성 및 혁신을 위한 ESG 정책방향 세미나' 포스터./한국건설산업연구원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건설산업의 지속가능성 향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건설산업 지속가능성 및 혁신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착방향 세미나'를 다음 달 8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내년 3월 개원 30주년을 맞아 건설산업의 혁신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시리즈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ESG 경영 △스마트 건설 △주택/도시 △산업현안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며, 다음 달 개최되는 이에 대한 첫 번째 행사다.

이번 세미나는 건설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정신적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ESG 경영'을 주제로 하고 있다.
△지난해 6월 ISSB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지난해 8월 EU 지속가능성 공시기준(ESRS) △올해 3월 미국 SEC의 기후공시규정 최종안 통과 등으로 형재 세계 주요국에서는 ESG 공시의 제도화 기반을 빠르게 조성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우리나라도 지난 4월 지속가능성 공시 초안이 발표되는 등 ESG의 제도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특히 건설산업은 온실가스 및 에너지 저감 등 ESG의 주요 환경 이슈는 물론 △인권 △노동 △안전 △공급망 관리 등 사회 이슈와 △지배구조의 투명성 △기업윤리 등 다양한 거버넌스 이슈 관련성이 높은 산업으로 평가받는다.

이 점에 주목해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이번 세미나에서 건설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ESG 정착을 위한 구체적인 경영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발표와 토론으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이홍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건설산업의 ESG 경영 가치(value)와 정착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김영덕 선임연구위원이 건설산업의 ESG 경영 내재화를 위한 영역별 전략과제와 대응방향' 발표를 진행한다.

발표가 끝나면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ESG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토론회에서는 현안에 대해 보다 심층적인 논의를 할 계획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3월까지 연구 출판 및 시리즈 세미나를 통해 각종 연구 성과를 제시할 것"이라며 "산업 내 공론화를 유도하고 이를 통해 정책 제언은 물론 구체적 실행 방안 마련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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