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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배후지’ 신길동 재건축·재개발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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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4. 10. 07. 16:55

신길우성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우성2차·우창아파트 전경/네이버 로드뷰 캡쳐
서울 여의도 배후지인 영등포구 신길동 일대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길우성2차·우창아파트는 재건축 7부 능선을 넘었다. 영등포구청은 오는 18일까지 신길우성2차·우창아파트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위한 공람공고에 들어갔다.

사업시행계획 인가는 토지 이용 계획, 건축물 배치 계획, 공동 이용시설 설치 계획, 세입자 주거·이주 대책 등 정비사업 건축계획을 구체적으로 확정하는 단계다.

신길우성2차·우창아파트는 7개동·725가구, 2개동·214가구 규모다. 2개 단지 재건축을 통해 지하 3층~ 지상 35층, 13개동 , 1212가구로 탈바꿈한다. 시공사는 대우건설이다.
신길우성2차·우창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사업시행계획 인가 고시→이주→조합원 분양 신청→관리처분계획 인가 순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길우성2차·우창아파트 재건축 조합 관계자는 "역세권 단지로 용적률을 300%에서 360%을 확대해 1420가구로 늘릴 계획" 이라고 말했다. 착공은 2027년 하반기 이뤄질 예정이다.

신길1구역은 1471가구 대단지와 공원으로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도시재정비위원회 재정비촉진계획 수정가결안 결정고시 준비를 하고 있다.

신길1구역은 2017년 구역이 해제됐다가 2021년 공공재개발 사업지 후보지로 뽑히면서 정비사업이 다시 추진되는 곳이다. 결정고시가 끝나면 사업시행인가 절차를 밟게 된다.

남서울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신길10구역은 이달부터 철거를 시작한다. 그동안 갈등을 빚었던 상가 세입자들과의 갈등이 마무리되면서 정비사업이 다시 탄력을 받게 됐다. 착공은 내년 중 들어갈 계획이다.

남서울아파트는 598가구를 헐고 지하 3층~지상 29층, 8개 동, 총 812가구 규모 재건축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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