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SKT, ‘T전화→에이닷 전화’ 변경…“AI 기능 강화”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koreanwave.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014010006842

글자크기

닫기

연찬모 기자

승인 : 2024. 10. 14. 10:08

에이닷 전화
/SK텔레콤
SK텔레콤(이하 SKT)은 자사 통화 플랫폼 'T전화'를 '에이닷 전화'로 변경한다고 14일 밝혔다.

에이닷 전화는 기존 T전화에 에이닷 앱에서 제공하던 AI(인공지능) 기능을 추가한 서비스다. AI 비서가 전화에 최적화된 정보를 추천하고, 스팸 및 피싱을 탐지하거나 통화에서 언급된 일정을 상기시키는 등 전화 통화 과정을 관리한다.

먼저 'AI 예측' 기능을 통해 어디서 온 전화인지 미리 알려주고, '대화 팁'으로 다음에 무슨 말을 하면 좋을지를 제안한다. '대화 현황'을 통해 최근 상대방과의 대화 내용을 정리해 보여준다.

또 신고된 번호를 비롯해 신고되지 않은 최신 스팸 및 보이스피싱 의심번호도 AI가 실시간으로 탐지해 알려주고 차단하는 '스팸·피싱 탐지' 기능을 갖췄다.
통화 데이터가 축적된 업체의 특성을 분석해 통화 연결이 잘되는 시간도 제안한다. 업체별 특성에 맞는 태그, 인기 순위, 고객 분포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AI 업체 정보' 기능도 추가됐다.

녹음된 통화 내용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AI가 핵심 내용을 정리해주는 '통화요약' 기능도 있다. 통화요약 기능은 매월 30건을 기본 제공하며, 추가적인 통화요약 횟수를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 혜택을 일정 기간 제공할 예정이다.

에이닷 앱에서만 제공하던 '통역콜' 기능도 에이닷 전화에 추가됐다. 지원하는 언어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다.

조현덕 SKT AI 커뮤니케이션담당은 "전화 본연의 경쟁력을 AI로 강화하고, 통신 서비스에서 전화 통화 전·중·후를 관리해주는 AI 개인비서 서비스 경험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찬모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