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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석 “남자와 미국 여행 가” 주장에 박지윤 “성정체성 다른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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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4. 10. 18. 09:21

박지윤
박지윤과 최동석의 이혼 사유에 박지윤의 미국 여행이 언급돼 논란이 불거졌다./티빙·최동석 SNS
박지윤과 최동석의 이혼 사유에 박지윤의 미국 여행이 언급돼 논란이 불거졌다.

유튜브 채널 '이진호의 연예뒤통령'에는 지난 17일 '박지윤 남사친 미국 여행 전말…최동석이 무너진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박지윤은 2022년 11월 25일부터 8박9일 미국 여행을 떠났고, 미국 여행 중 이성 친구 B 씨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다음 날에는 B 씨와 함께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365일'을 봤고 호텔로 자리를 옮겼다.

최동석은 "박지윤의 이러한 행동이 혼인 관계 신뢰를 무너뜨렸다"면서 "모욕감과 상실감에 힘든 나날을 보냈다"고 했다.
이에 박지윤은 "성별만 다를 뿐 친구다. 애초에 사과할 필요가 없는 일이다. 당시 가정 경제를 홀로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 일로도 정신적으로도 지쳐 있었다"면서 "이때 미국에서 일정이 생겼고 일정과 휴식을 병행하기 위해 최동석 동의를 구한 뒤 미국으로 떠났다"고 반박했다.

이어 "미국에서 B 씨와의 만남은 최동석도 알고 있었다. B 씨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친했던 남사친"이라며 "성적인 정체성이 다른 데다가 B에게는 사실혼 관계 배우자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뿐만 아니라 박지윤은 최동석이 결혼 기간 내내 남자 문제 관련해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방송 활동과 비즈니스 미팅을 할 때,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도 '남자'라는 이유만으로 함께 말을 나누는 것조차 싫어했다고 밝혔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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