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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 백꾸·신꾸·텀꾸 아이템 ‘인기’…3040까지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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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24. 10. 24. 13:51

백꾸 콘셉트 피브레노, 론칭 방송서 7억1000만원
레고트, 텀블러·비즈·키링 '텀꾸 패지키' 조기 완판
CJ온스타일
CJ온스타일에서 론칭한 '피브레노' 가방과 키링을 매칭한 '백꾸' 이미지.
다꾸(다이어리 꾸미기)를 넘어 이제는 신꾸(신발 꾸미기), 텀꾸(텀블러 꾸미기) 시대다. 가방이나 텀블러에 인형 키링 등을 달아 꾸미는 유행이 지난해 말부터 MZ세대 등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3040세대까지 꾸미기 트렌드에 본격 합세하는 모양새다.

CJ온스타일은 지난 12일 디자이너 가방브랜드 피브레노 론칭 방송에서 7억1000만원에 달하는 주문이 들어왔다고 24일 밝혔다.

피브레노는 미니멀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가방 브랜드로, 최근 트렌드에 맞춰 서울 광화문 신규 오프라인 매장 전체를 백꾸(백 꾸미기) 콘셉트로 운영하고 있으며, SNS에서도 백꾸 영상을 통해 인기가 높아졌다.

론칭 방송에서도 키링 소품을 사용해 백꾸 코디를 선보이자 방송 종료 이후에도 키링 등 연계 소품아이템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앞서 지난달 10일 '한예슬의 오늘뭐입지?' 방송에서도 피브레노 백꾸 타임행사를 진행하면서 2억원 가까운 주문이 들어왔으며, 이때 매출의 10%가 백꾸로 매칭한 소품 아이템이 차지했다.
지난달 선보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레고트'의 텀블러도 비즈, 키링 등을 세트로 모아놓은 텀꾸 패키지가 인기를 끌며 조기 완판되기도 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1020서 시작된 다꾸 열풍이 3040까지 확산되고 있다"며 "여기에 폰꾸(휴대폰 케이스 꾸미기), 화꾸(화장품 용기 꾸미기), 팟꾸(에어팟 꾸미기) 등 카테고리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만큼 관련 시장도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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