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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한동훈 조기 낙마 지라시’ 유포자 5명 檢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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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4. 10. 26. 18:37

서울청, A씨 등에 명예훼손 혐의 적용
발언하는 이철규 위원장<YONHAP NO-3384>
17일 울산시 중구 한국석유공사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한국석유공사 등 12개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철규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연합
친윤계가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의 조기 낙마를 모의한다는 내용의 '지라시'를 작성해 유포한 이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A씨 등 5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 등은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국면에서 일명 '김옥균 프로젝트' 지라시를 퍼트린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지라시에는 조선 후기 개화파 김옥균 등이 갑신정변을 일으킨 후 3일 만에 쫓겨났듯 한동훈 당시 후보가 당선 시 이철규 의원 등 친윤계에서 조기 낙마를 기획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지라시에서 핵심 주동자로 지목된 이 의원은 지난 7월 유포자들을 수사해달라며 경찰에 고소했다.

이 의원은 이번 기소와 별개로 허위사실 공표 등에 대한 책임을 물어 민사소송을 진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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