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한 총리,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초동 방역’ 등 긴급지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koreanwave.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030010017359

글자크기

닫기

천현빈 기자

승인 : 2024. 10. 30. 18:43

AI 항원 발생한 산란계 농장
30일 강원 동해시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확인된 가운데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
한덕수 국무총리는 30일 강원도 동해시에 있는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에 따라 이를 막기 위한 '초동 방역' 등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한 총리는 이날 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 등 관계부처에 '차단 방역·가금류의 일시이동 중지' 등의 내용을 긴급지시했다.

한 총리는 농림축산식품부에 "이번 동절기 농장에서 처음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만큼, 경각심을 갖고 초동 방역에 만전을 기해 추가 확산을 막으라"고 지시했다.

환경부엔 야생 조류 예찰·검사와 철새 도래지 출입 통제 등 감시체계를 강화하라고 당부했다. 강원도를 비롯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는 관내 소규모 가금 사육 농가에 대해 현황 파악을 철저히 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현장 방문 등을 통한 방역 실태 지도·점검을 조속히 시행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관계 부처와 지자체, 관계 기관엔 방역 조치 이행에 적극 협조하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고병원성 AI 예방을 위해서는 농장주·종사자의 차단 방역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농가에서는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사육 중인 가금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경우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천현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