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시각장애인 권익 신장” 오뚜기, 제품 포장에 점자 도입 확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koreanwave.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104010001364

글자크기

닫기

이수일 기자

승인 : 2024. 11. 04. 14:39

1
오뚜기 용기면 조리물선 음각표기.
오뚜기는 모든 사람들이 회사 제품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제품 기능을 지속 보강하고 점자 표기 개선을 통해 가독성을 높이는 등 점자 보급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4일 밝혔다. 매년 11월 4일 점자의 날은 1926년 송암 박두성 선생이 한글 점자를 반포한 것을 기념한 날이다.

오뚜기는 시각장애인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느낄 수 있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라면을 중심으로 컵밥, 용기죽, 소스류 등 타제품군으로 점자 적용을 확대해가고 있다.

2021년 9월 오랜 노력과 연구 끝에 컵라면 제품에 제품 이름,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여부 등을 점자로 표기했다. 지난 4월 오뚜기라면의 점자 표시 용기에 대해 '제18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한국패키징단체총연합회장상을 수상하며 점자 표시 용기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현재 점자표기는 용기면·컵면 전 제품 70종, 컵밥 35종, 용기죽 10종, 케챂 6종, 마요네스 10종에 적용된 상태다. 최근엔 볶음면 및 컵누들류 제품을 각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도록 적용한 2개 조리물선 모두 음각 혹은 양각으로 표시하며 조리 선택의 폭을 넓혔다.
볶음면의 '복작복작 조리물선' 등을 용기 외부에 삼각형을 음각 혹은 양각으로 표시했으며 해당 표시가 들어간 제품은 모두 전자레인지를 활용한 조리가 가능하다. 삼각표시선이 적용된 품목은 최근에 리뉴얼된 '콕콕콕 5종'을 포함해 짜슐랭 큰컵, 컵누들류 전 제품으로 지난 9월부터 순차 적용 중이다.
이수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