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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창립 94주년 맞아…신영수 “절박함 갖고 변화·혁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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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4. 11. 11. 10:24

11월15일 창립일 기념 행사
우수성과자 등 370여명 포상
신영수 대표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왼쪽 세번째)와 우수한 성과로 CJ대한통운 Awards(어워즈)를 받은 수상자들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열린 창립 기념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CJ대한통운
창립 94주년을 맞은 CJ대한통운의 신영수 대표가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속에서 변화하고 혁신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절박함을 가져달라"고 임직원들에 주문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8일 서울 종로 본사에서 창립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신영수 대표와 경영진, 수상자와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신영수 대표가 강조하는 격의없는 소통을 위해, 의례적인 대표이사 기념사 낭독 대신 임직원과의 타운홀 미팅이 진행됐다. 행사는 온라인을 통해 전 직원들에게도 실시간 공유됐다.

신 대표는 이날 임직원들과 가진 타운홀 미팅에서 "CJ대한통운은 지난 94년간 대한민국 물류 근대화를 이끌어온 기업"이라 의미를 부여하고 "회사의 주역으로서 자긍심을 갖자"고 말했다.
그는 "최근 우리를 둘러싼 경영환경은 급변하고 있으며 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근원적"이라며 "우리의 미래 생존을 고민해야 할 절체절명의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고잡이 정신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감한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으로 만들어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타운홀 미팅에 앞서 CJ대한통운은 40년 근속 1명 포함 350명의 장기근속자에 대해 포상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어워즈를 통해 총 6개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개인과 조직을 시상했다.

대표적으로 1984년 입사한 김석준 지사장은 40여년 간 회사와 물류산업의 발전에 함께하며 이를 지켜봐온 산증인이다. 그에게는 특별휴가와 휴가비 1000만원이 지급됐다. 어워즈에는 생산성 혁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수익성 극대화를 시현한 FT운영2담당과 전략적 영업으로 대형 고객사를 수주한 영업1담당 등이 수상했다.

이날 CJ대한통운은 환경정화와 산책을 결합한 플러깅 행사를 진행하며 창립기념일의 의미를 되새겼다. CJ대한통운의 통합 배송 브랜드 'O-NE'과 결합한 '지구환경 지킴이가 오네 (O-NE)' 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신 대표와 경영진 등 임직원 400여명이 참가했으며, 본사 종로구 일대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올해 94주년을 맞는 CJ대한통운은 1930년 11월15일 '조선미곡창고'라는 이름으로 창립한 국내 최고(最古) 물류기업이다. 월드클래스 물류기술력과 미국, 인도, 동남아 등 전략국가 중심의 신 시장 발굴을 통해 국가기간물류망과 글로벌 물류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SCM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노력하고 있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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