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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진산성은 낙동강 동안의 구진산(해발 308m) 정상부를 감싸는 테뫼식 산성(산봉우리를 중심으로 성벽을 두른 산성)으로, 삼국시대 창녕지역의 낙동강 방어 거점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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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 결과 동벽구간 내 문지를 확인했으며, 성벽 내에서 출토된 유물을 통해 5세기 중·후반에 축조되고, 6세기 전반까지 운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는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역사문화권 중요유적 발굴조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석민수 문화유산팀장은 "구진산성은 비화가야 최초의 산성으로, 학술적 가치가 대단히 높다"며 "향후 전문가 검토를 거쳐 경남도 문화유산 지정 등 보존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