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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는 청년 장애인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공감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지원으로 열린 전시회는 △개별 웹툰 △일상툰 △장애인식 개선툰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40여 점의 작품으로 꾸며졌다. 청년 장애인 작가들은 이를 통해 일상과 사회적 이슈를 창작물로 표현하며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감동과 공감을 전했다고 복지관측은 설명했다
특히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단단'이 남양주시 내 문화시설을 방문해 발달장애인의 권리증진을 위해 활동한 내용을 담은 작품도 전시됐다. 시민들에게 직접 작품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져 전시회의 깊이를 더했다.
전시회를 관람한 한 시민은 "발달장애인이 직접 그린 작품을 보며 장애에 대한 기존의 편견을 돌아보게 됐다"라며 "장애인에 대해 조금 더 이해하게 되는 뜻깊은 경험이었고, 앞으로도 이런 전시회가 더 자주 열리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소영 관장은 "이번 웹툰 아카데미 전시회는 청년 장애인들이 예술적 재능을 발휘하며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귀중한 기회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예술가들이 지역사회와 연결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