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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부터 퍼포먼스까지”…‘2024 서울 어린이 꿈 축제’ 23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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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4. 11. 20. 11:15

'서울 어린이 행복 프로젝트' 일환
사회 전반 어린이 존중 문화 확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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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11월 시청에서 열린 '2023 서울 어린이 꿈 축제'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정책부터 퍼포먼스까지 어린이들이 주도적으로 만들고 즐기는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23일 시청 다목적홀에서 '2024 서울 어린이 꿈 축제'가 진행된다.

올해로 2회차를 맞은 서울 어린이 꿈 축제는 어린이의 잠재능력과 창의력을 높이고 사회 전반에 어린이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식전 행사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해 행복 체험존과 해치 포토존을 운영한다. 1부 행사에서는 어린이 스스로 정책을 발굴·제안하는 '서울 어린이 정책참여단'의 우수 정책과 어린이들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퍼포먼스 경연 '상상플레이'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이 개최된다.
지난 5월 공개 모집으로 선발한 100여 명의 어린이 정책참여단은 6개 분과(존중·놀이·건강·안전·미래·환경) 12개 팀으로 나눠 정책 평가·토론·현장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정책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어린이 존중을 위한 성인 교육 실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 개설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위한 학교폭력 엄격 규제 △어린이 대상 자전거 의무 안전교육 실시 △지역 어린이들 간 교류 프로그램 개설 △급식 소포장 줄이기 등이다. 시는 향후 어린이 정책참여단의 제안 정책을 적극 검토해 시정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상상플레이에서는 '꿈꾸는 서울 어린이'를 주제로 열린다. 10개 자치구에서 팀을 이뤄 합창·댄스·뮤지컬·난타 등 다양한 장르의 퍼포먼스를 영상에 담았다.

1부 행사 끝에는 어린이와 가족 모두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 서울을 위한 '어린이 행복응원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2부 행사는 K-POP 댄스, 아트 벌룬쇼 등 다양한 문화행사로 채워진다.

한편 시는 이달 19~25일 1주간을 '서울 어린이 행복주간'으로 지정했다. 이는 오세훈 시장이 지난해 발표한 '서울 어린이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아동학대예방의날(11월 19일)과 세계아동의날(11월 20일)을 포함하는 일주일간이다. 이 기간에는 어린이가 중심이 되고 어린이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서울 어린이 꿈 축제' 뿐만 아니라 '어린이 권리 영화제 전시회' '어린이 음악회' '어린이 권리존중 시민 참여 SNS 캠페인' '아동학대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와 캠페인이 진행된다.

김선순 여성가족실장은 "어린이가 행복하게 자라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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