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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회복‧복음통일 염원’…한국교회 연합기도회‧한국교회 살리기 대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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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기자

승인 : 2024. 11. 23. 22:09

황교안 전 국무총리 “한국교회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것”

기독교 단체 마하나임의 주최로 지난 20일 서울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아트홀에서 열린 한국교회 생방송 연합기도회 및 한국교회 살리기 전국대행진 출정식을 마치고 황교안 전 국무총리(첫번째줄 왼쪽 네번째)를 비롯해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마하나임

기독교 단체 마하나임(대표 황교안)의 주최로 지난 20일 서울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아트홀에서 한국교회 생방송 연합기도회 및 한국교회 살리기 전국대행진 출정식이 열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회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슬로건 아래 한국교회의 회복과 복음 통일을 염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를 주최한 마하나임은 성경 창세기 32장에 등장하는 “두 진영(陣營)” 혹은 “하늘의 군대들”을 의미하는 단어로, 한국교회 부흥의 도구가 되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인사말에서 “마하나임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군대를 뜻한다”며 한국교회의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것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국교회가 당하고 있는 15가지 탄압 사례를 소개하며 “지금 한국교회는 심각한 공격과 핍박 속에 힘을 잃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서울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아트홀에서 열린 한국교회 생방송 연합기도회 및 한국교회 살리기 전국대행진 출정식에서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마하나임
정성진 목사는 “사람들을 좋게 하랴 하나님을 좋게 하랴”(갈 1:6~10)라는 주제로 설교를 전하며, 한국교회가 세상의 비난보다 하나님의 뜻에 더 민감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어 피종진, 김진홍, 박종철 목사 등의 축사가 이어지며 한국교회의 연합과 부흥을 위한 메시지가 전달됐다. 

행사를 준비한 도전한국인 공동대표 이병오 목사는 “과학기술처 장관을 역임한 정근모 장로는 과학기술과 신앙이 조화를 이루는 대한민국의 비전을 제시했으며, 황교안 전 총리는 ‘초일류 정상국가’라는 구체적인 미래상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이어 “한국교회 성장과 복음 통일을 위해 함께 기도하자”고 권면하며, 성공적인 출정식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출정식은 한국교회의 위기를 직시하고 연합과 기도를 통해 희망을 되찾기 위한 첫 걸음이자, 한국 사회에 복음의 가치를 다시금 일깨우는 계기로 남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일 서울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아트홀에서 열린 한국교회 생방송 연합기도회 및 한국교회 살리기 전국대행진 출정식을 마치고 황교안 전 국무총리(오른쪽 세번째), 도전한국인 공동대표 이병오 목사(왼쪽 첫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마하나임
안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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