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퀴즈 및 뮤지컬 공연 등 온·오프라인 행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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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투자자주간'은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이 주관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지난해 기준 118개국이 실시 중이며, 각 회원국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한 주간을 정해 투자자보호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행사를 실시한다. 한국은 2020년부터 참여하기 시작했다.
금감원은 세계투자자주간을 맞아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와 협력해 다양한 맞춤형 금융교육 콘텐츠를 마련한다. 금융사기 예방 및 투자자 보호를 목적으로 온라인 4개, 오프라인 3개 등 총 7개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온라인 프로그램에서는 △가상자산 연계 투자사기 피해 예방 강좌(유튜브) △금융사기 취약성 자가진단 △10문 10답 퀴즈 △금융지식 e-learning 코너를 기획해 쉽고 재미있게 금융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유튜브 콘텐츠는 금감원 민생침해대응총괄국과 가상자산조사국 직원, 학계 관계자가 직접 출연해 가상자산 관련 투자사기 피해 사례와 소비자 주의사항을 전달한다.
오프라인 프로그램은 △고령층 대상 방문 교육 △청소년 대상 금융교육 △금융투자 뮤지컬 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이중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는 직접 학교를 방문해 맞춤형 금융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일정으로는 27일 강원도 홍천 동화중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금융학교'와 26일 경기도 의왕중, 29일 부천 도당중에서 개최되는 '청소년 금융투자 뮤지컬 공연' 등이 있다.
금감원은 "세계투자자주간 기간 중 운영되는 프로그램 활용을 통해 가상자산 연계 투자사기 등에 대한 유의사항을 배우는 기회가 되고 피해예방 경각심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