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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코인덱스 최초로 인도서 개최… 코트라·GBSA, 글로벌바이어 대거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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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기자

승인 : 2024. 11. 24. 11:03

인도·서남아 바이어 3600여개사 참석… 5000건 이상 수출상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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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뉴델리 야쇼부미 전시장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산업전시회(KoINDEX with G-FAIR)에서 참여 기업들의 부스가 운영되고 있다. /제공=코트라
2024 대한민국산업전시회(KoINDEX with G-FAIR)가 처음으로 인도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한국과 인도 기업 280여 개 사가 참가했고, 참관객은 1만 4000명을 기록했다. 특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GBSA)에서 유치한 인도·서남아 지역 바이어 3600개 사도 행사에 참석하며 눈길을 끌었다.

코트라는 코인덱스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인도 뉴델리 야쇼부미 전시장에서 열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인도 최초로 한국 기업이 주최·주관하는 형태로, 인도 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행사는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한국과 인도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의미에서 인도산업전시회(India Industry Expo)와 공동으로 개최됐다.

행사에는 한국과 인도의 기업 총 280여 개 사가 참여해 약 600부스의 참가를 기록했다. 참여 기업들 가운데는 경기도의 전폭적인 예산 지원으로 경기도 기업들이 114개 사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시기간 3일 간 총 1만 4000명의 B2B, B2C 참관객이 방문했다.
22일 진행된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양국의 주요 경제인 500여 명이 참석해 산업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경제 공동 번영의 길을 논의했다. 21일에는 IR 챌린지를 통한 중소기업 해외기업 MOU 협약, 23일에는 K-POP 콘테스트 결승전과 김치 페스티벌 등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코트라와 GBSA에서 유치한 인도와 서남아 지역 바이어 3600개 사가 참가기업 부스를 방문해 약 5000건 이상의 수출상담이 진행되며 눈길을 끌었다. 수출상담액 규모는 총 4억 5000달러로, 향후 수출계약 추진 시 1억 4000달러 이상의 성과가 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빈준화 코트라 서남아지역본부장은 "인도에서 처음 개최되는 대한민국 산업전시회에 인도를 비롯한 서남아 지역의 핵심바이어들이 대거 유치해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 사우스 핵심지역인 인도에서 우리 기업이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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