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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플라스틱 오염 국제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선진적인 플라스틱 순환경제 정책과 기술을 참여국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순환경제 학술토론회(포럼·세미나) △개도국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및 금융지원 상담 △홍보·전시회 등이 진행된다.
순환경제 학술토론회는 공공기관, 지자체, 국제기구, 시민단체 등 국내외 약 50개 기관이 주관하며 플라스틱 순환경제 전환을 위한 지역 협력, 청년의 역할, 해양 보전 등 다양한 주제의 발표와 정책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 개도국을 대상으로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 등 우리나라의 자원순환 선진정책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해당 국가에 맞춤형으로 협력 프로그램을 안내한다. 세계은행 등과 연계해 저개발국 금융지원도 소개하며 폐기물 관리 역량이 부족한 개도국들이 적극적으로 플라스틱 오염 국제협약 성안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형(K)-플라스틱 자원순환 전시관에서는 플라스틱 원료 생산부터 소비·수거·재활용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에 걸쳐 접목된 재활용 기술 및 무색페트병 수거 시범사업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플라스틱 정책과 기술을 소개하고 국제사회의 관리역량 강화에 기여해 플라스틱 오염 종식이라는 협약의 목적이 달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