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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네버포가튼 2024: 전쟁과 평화’ 내달 12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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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4. 11. 26. 08:21

6·25 정전 71주년 기념하는 행사로, 가수 변진섭 협연
콘서트 '네버포가튼'
한국전쟁 정전 71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 '네버포가튼 2024: 전쟁과 평화'가 다음달 12일 서울 용산아트홀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공연 장면./제공=소리나스튜디오
한국전쟁 정전 71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 '네버포가튼 2024: 전쟁과 평화'가 다음달 12일 서울 용산아트홀에서 열린다.

26일 주최 측에 따르면 이 콘서트는 서서히 잊혀져 가는 6·25의 아픔과 역사적 순간들을 '반드시 기억하겠다'는 작곡가 마이클 최의 약속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로, 보훈 문화를 대중에게 친숙하게 알리기 위한 취지를 담고 있다.

지휘자 서훈이 이끄는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함께 하며, 국내외 4개국 작곡가들이 세계 평화와 국제적 협력의 의미를 전하는 차원에서 창작곡을 공개한다. 한국의 강유(뮤지컬 '1979: 부마, 그 촛불의 시작')와 미국의 맥클레인 디머 (엔씨소프트 '길드워 2'), 호주의 캐서린 조이 (영화 '미나리' 오케스트레이터), 캐나다의 데이빗 페더맨 (게임 '아바타: 프론티어 오브 판도라' 오케스트레이터) 등이 나선다.

영화 '실미도'와 '쉰들러 리스트'의 OST 연주가 주요 프로그램으로 마련되고, 지난 2004년 국내에서 두 번째로 1000만 관객을 동원했던 '태극기 휘날리며'의 영화음악가 이동준이 특별 참석한다. 또 가수 변진섭이 특별 무대에 올라 자신의 대표곡들을 오케스트라와 밴드 협연으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의 오케스트레이션 및 편곡에는 유가연·한정완·이지연·이소진이 참여하고 밴드 사운드는 기타리스트 우상희와 베이시스트 엄태환, 드러머 조한샘이 합작한다. 이밖에 가수 하동연이 '70년만의 답장' 사연으로 알려진 고(故) 임춘수 소령에 헌정하는 최진호 작사·작곡의 '꽃으로'를, 소리꾼 김소원이 마이클 최의 작품 '불망'을 각각 부를 예정이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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