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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카타르 수전력청 카라마(KAHRAMAA)가 발주하고 일본 스미토모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선정된 카타르 'Facility E' 담수복합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EPC(설계·조달·시공) 금액만 28억4000만달러(3조9709억원)에 달한다.
이 사업은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남동쪽으로 약 18km 떨어진 라스 아부 폰타스 지역에 최대 2400메가와트(MW)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는 복합화력 발전과, 하루 평균 50만톤의 물을 생산하는 대규모 담수복합발전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Facility E를 건설하는 지역 인근에 유사한 규모의 담수복합발전과 담수화 플랜트 확장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발주처와 확고한 파트너십과 신뢰 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이병수 삼성물산 에너지솔루션사업부장은 "해당 사업이 카타르 국가 인프라 사업이다 보니, 기존 수행 경험을 통해 구축한 신뢰가 사업 수주에 큰 역할을 했다"며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무리해 안정적인 전력과 담수 공급이 가능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