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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노조, 파업 돌입…인천·포항공장 24시간 멈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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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5. 01. 21. 17:59

임단협 의견 차이에 이날부터 파업
순천공장도 16시간 생산 중단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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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철근 생산현장./현대제철
현대제철 노사간의 임금·단체협약 타결이 해를 넘어서도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노조측이 파업에 돌입했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인천, 포항, 순천공장의 생산중단을 공시했다. 앞서 현대제철 노조는 임단협에서 노사간의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자 지난 17일 부분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인천과 포항공장은 이날 오전 7시부터 22일까지 24시간 동안 생산을 중단하게 됐다. 순천공장의 경우, 이날 오후 3~7시 동안 중단되는 데 이어 22일 오전 3~7시, 오후 3~7시 그리고 오는 23일 오전 3~7시 사이 총 16시간 가동을 멈출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양측의 교섭은 해를 넘긴 현재까지도 타협을 맺지 못했다. 노조는 △기본금 15만9800원 인상 △최대 규모 성과금 지급 △차량 구매시 2년간 1000만원 무이자 대출 등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당사의 노사 양측은 현재 임단협 타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있다"며 "최종 합의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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