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국면에서 국민 절반가량은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여당을 발목 잡는다'고 느끼는 것으로 2일 조사됐다.
아시아투데이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제1야당 민주당이 탄핵국면에서 당정을 발목잡기 한다는 의견에 동의하는가'라는 질문에 48%는 동의 의견을 내놨다. 자세히 살펴보면 △매우 동의한다 42% △동의하는 편이다 6%로 나타났다.
반면 △동의하지 않는 편이다 14%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32%로 '비동의' 의견은 46%로 집계됐다. 잘 모른다고 응답한 사람은 5%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동의 여론은 70세 이상 연령층에서 65%로 가장 높았다. 이어 △60대 56% △30대 50% △50대 46% △18~29세 45%로 높았다. 40대는 32%에 그쳤다. 비동의 여론은 40대에서 64%로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 52% △18~29세 47% △30대 40% △60대 40% △70세 이상 30%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