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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케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두 정상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약 30분간 전화회담을 했다. 회담 서두에서 기시다 총리는 “캐나다는 인도태평양지역의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라고 강조했고, 트뤼도 총리는 “국제사회의 모든 과제에 대한 대응과 관련해 양국이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러시아 침공 우려가 고조되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싸고 우크라이나의 주권 및 영토 보전에 대한 일관된 지지와 공동 대응 입장을 확인했다.
아울러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고 일본인 납치 문제 등 북한 관련 이슈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두 정상은 미일 주도의 중국 견제 전략인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한 6개의 우선 협력 분야에 대해서도 구체적이고 강력한 협력을 추진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