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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콤팩트 SUV ‘시로스’ 세계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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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24. 12. 22. 09:53

혁신적 디자인·기술 적용
차급 최고 수준 이동 경험
인도서 아태·중남미 등으로 판매 시장 확대
241222 기아, 시로스 세계 최초 공개(3)
시로스 / 기아
기아는 혁신적인 콤팩트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시로스'를 인도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차명은 전통과 서구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그리스 키클라데스 제도의 시로스 섬 이름을 따온 것으로 경쟁 모델들과 차별화된 상품성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시로스는 다양한 첨단 사양·스마트 커넥티비티 시스템·대담한 디자인·편안한 실내 공간 등을 갖춘 4m 이하의 SUV다. 특히 뒷좌석에 슬라이딩·리클라이닝 기능·통풍 시트 등을 적용하고 듀얼 파노라마 선루프 등을 장착해 차급 최고 수준의 이동 경험을 선사한다.

외관은 기아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대담하면서도 기능성을 강조한다. 전면 스타맵 시그니처 LED 라이팅은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전달하며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는 강인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측면은 입체감을 살린 라인과 17인치 크리스탈 컷 알로이 휠이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

전장 3995㎜·전폭 1805㎜·전고 1625㎜의 제원을 갖췄으며 실내는 2550㎜의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뒷좌석에 슬라이딩·리클라이닝·60:40 분할 시트 등을 적용해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전·후석 통풍 시트를 장착함으로써 편의성을 한층 더 높였다.
또한 12.3인치 HD 디스플레이 클러스터·5인치 공조·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세 개의 화면이 매끄럽게 이어지는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주행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아울러 더블 D컷 스티어링 휠·듀얼 파노라마 선루프·앰비언트 무드램프 등을 통해 고급스럽고 모던한 실내 분위기를 조성했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적용해 고객이 서비스센터에 방문하거나 별도의 장비를 연결하지 않더라도 클라우드 서버와 차량간 무선통신으로 제어기 소프트웨어를 최신화해 이미 적용된 기능을 보완하거나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시로스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차로 이탈방지 보조·차로 유지 보조·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운전자 주의 경고·하이빔 보조·서라운드 뷰 모니터·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등을 탑재해 다양한 위험 상황에서 운전자를 보조할 수 있게 했다.

가솔린·디젤 엔진 등 2가지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1.0 가솔린 터보는 최고 출력 120마력과 최대 토크 172Nm이며 1.5 디젤은 최고 출력 116마력과 최대 토크 250Nm을 갖췄다. 시로스는 내년 인도 판매를 시작으로 아태·중남미·아중동 지역으로 판매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광구 기아 인도권역본부장은 "고객 중심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로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있다"며 "첨단 기술과 대담한 디자인 등을 갖춘 시로스를 통해 인도 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41222 세계 최초 공개(5)
시로스 실내 / 기아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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