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재단은 우크라이나 정부와 실시간 소통을 통해 현지 상황을 파악하고 빠르게 지원할 수 있도록 긴급지원본부를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현재 시급한 품목으로 위성전화와 의료 보급품을 요청했다.
이에 앞서 로이터 통신을 통해 유엔은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유엔이 우크라이나 국민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다음 달 1일 이런 활동을 위한 자금을 지원해달라고 호소하는 작업을 시작한다고 통지했다고 전하며, 25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수십만 명이 피난길에 오르면서 향후 3개월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에 10억 달러(약 1조1천970억원) 이상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W재단은 2016년부터 주 우크라이나 대한민국 대사관 요청을 시작으로 우크라이나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우크라이나 친환경 경제발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2016년 10월, 우크라이나 키예프시에서 W재단-주 우크라이나 대한민국 대사관 공동주최로 ‘우크라이나 친환경 경제발전 한-우크라이나 경제협력포럼’을 개최했다.
한편, W재단은 2012년부터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기업, 단체와 협력하여 온실가스 감축 프로젝트와 구호사업을 펼치고 있는 국제환경보전기관이다. 더블유재단은 2021년 2월 국내 최초로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월드뱅크, 이케아, 블룸버그 재단 등 세계 20여 개의 기관들과 함께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으로부터 주요 공식 파트너로 선정됐다.
현재 더블유재단은 UNFCCC와 함께 탄소중립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유엔기후변화협약 Climate Neutral Now Initiative의 공식 자문기관으로 온실가스 측정 및 감축 프로젝트에 대해 자문을 대외적으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