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방한 예정 유엔 사무총장 “한국 집중호우 피해 위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koreanwave.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811010007007

글자크기

닫기

선미리 기자

승인 : 2022. 08. 11. 10:05

UKRAINE-CRISIS/UN <YONHAP NO-0291> (REUTERS)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사진=로이터 연합
서울과 수도권을 강타한 폭우로 피해자가 속출한 가운데 방한을 앞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한국에 연대를 표하고 유족들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10일(현지시간)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를 통해 "한국 방문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정부와 한국인들에게 깊은 연대감을 표명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홍수로 사망한 모든 이들의 가족들에게 조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비핵화 메시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일본, 몽골, 한국 등 아시아 3개국을 순방하고 있다. 현재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 중이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오는 11~12일 서울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과 오찬하고, 박진 외교부 장관과 만나 한반도 정세를 논의한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한국을 찾은 것은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 이후 4년 만이다.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대변인은 구테흐스 사무총장과 윤 대통령이 한반도의 평화적 비핵화라는 목표를 두고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뒤자리크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일본에서와 마찬가지로 기후에 관한 논의도 있을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은 주요20개국(G20) 멤버로, 사무총장은 G20 국가들이 기후변화와의 싸움에서 앞장설 필요가 있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중부지방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11일 오전 6시까지 11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거주지를 떠나 대피한 사람은 2590세대 5279명에 이르며, 이재민도 548세대 982명 발생했다.

선미리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