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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에네르고아톰은 텔레그램 성명을 통해 현지시간으로 오전 3시41분부터 자포리자 원전에서 가동 중이던 마지막 원자로인 6호기가 우크라이나 전력망에서 차단됐으며, 안전한 상태인 '냉온정지'(cold shutdown) 상태로 돌입하게 됐다고 전했다.
원자로 6기를 보유해 단일 시설로는 유럽 최대 규모인 자포리자 원전은 올해 초 러시아의 침공 이후 잇따른 포격으로 방사성 물질 유출 우려가 고조됐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올해 3월 자포리자 원전을 점령했지만 원전 운영은 우크라이나 직원들이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