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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공동 CEO 테드 서랜도스는 19일 직접 쓴 칼럼을 공개하며 "'오징어 게임'의 촬영 현장도 방문했다. 스포일러를 말씀 드릴 수는 없지만, 가히 압도적인 규모의 세트에서 선보일 새로운 게임들은 한국 콘텐츠만이 가능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세계에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황동혁 감독님의 비전은 현지 시청자를 위한 진정성을 담아내면서 넷플릭스를 통해 새로운 해외 시청자를 발굴해내는 방향을 분명히 보여준다"면서 "넷플릭스는 한국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창작 파트너들과의 동행은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서랜도스는 "한국의 차세대 스토리텔러 양성은 넷플릭스에게 매우 중요한 사안인 만큼, 다양한 창작 분야에서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서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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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새롭게 오픈한 아이라인 스튜디오에서 '유유백서' '레벨 문' 등 넷플릭스 콘텐츠 제작에 다각도로 참여한 젊은 시각특수효과(VFX) 아티스트들과 소통하는 기회도 가졌다. 서울에서 2019년 5명의 임직원들로 시작한 이 회사는 현재 130명 이상의 국내 VFX 아티스트가 근무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서랜도스는 "이들 중에는 한국에서 진행 중인 '넷플릭스 VFX 아카데미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채용된 직원들도 있다. 인턴십 프로그램을 마친 1기 수료생의 70%가 넷플릭스 파트너사에 정식 채용됐고 향후 더 많은 기수의 수료생들이 한국 창작업계에서 활약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끝으로 "이처럼 넷플릭스와 한국이 공유하는 스토리텔링을 향한 애정과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노력이 전 세계가 지켜보는 하나의 이야기로 결실을 맺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은 진심으로 가슴 벅차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