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EU, ‘친러 선전 의혹’ 언론사 4곳 제재

EU, ‘친러 선전 의혹’ 언론사 4곳 제재

기사승인 2024. 05. 16. 10:0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유럽의회 선거 앞두고 허위정보 증가
EU-FINANCE/ <YONHAP NO-3987> (REUTERS)
2021년 7월 14일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EU 집행위원회 본부 앞에서 유럽연합 깃발이 바람에 날리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유럽연합(EU)이 15일(현지시간) 친러시아 선전 의혹을 받는 언론사 4곳을 제재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베라 요우로바 EU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EU 27개국 대사급 상주대표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제재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대상 매체는 체코에 있는 보이스오브유럽 그리고 러시아의 이즈베스티야, 로시스카야 가제타, 리아 노보스티다.

아울러 러시아로부터 자금 후원을 받는 EU 국가의 언론사, 비정부기구(NGO), 정당도 제재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제재안이 장관급 이사회에서 통과되면 해당 언론사는 EU 소속 국가에서 활동할 수 없게 된다.

이번 제재안은 다음 달 6~8일 열리는 유럽의회 선거를 앞두고 러시아에서 허위 정보 선전전, 정보 조작 활동이 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추진됐다.

합의된 제재안은 다음 달 말 이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