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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전산 종법사, 9회 사회복지대회서 ‘무아봉공 삶’ 강조

원불교 전산 종법사, 9회 사회복지대회서 ‘무아봉공 삶’ 강조

기사승인 2024. 05. 2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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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사회복지대상 김명덕 원로교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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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 원불교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과 원광대학교 학생회관에서 21일 개최된 9회 원불교 사회복지대회. 전산 김주원 종법사(가운데)와 원불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원불교
원불교는 제9회 원불교 사회복지대회가 전날 전북 익산 원불교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과 원광대학교 학생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대회는 전국의 원불교 사회복지 법인과 기관이 3년에 한 번씩 모여 의지를 다지는 행사다.

유형진 원불교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3년마다 개최되는 원불교사회복지대회는 원불교에 소속된 15개 사회복지 법인의 기관 종사자들이 참여해, 하나임을 느끼는 지지와 격려의 자리"라고 인사했다. 한편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강석진 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이 축사를 전했다.

사회복지대회는 1부 기념식에 이어진 2부 힐링콘서트에서는 가수 하림과 '충주맨' 김선태 충주시 주무관의 특강이 진행돼 참석자들에게 호응과 공감을 이끌어냈다.

행사 내빈으로 진보당 강성희 국회의원, 조국혁신당 정도상 전북도당 위원장,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성이 회장, 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 강석진 회장 등이 참석했다. 아울러 원불교 사회복지 기관에 근무 중인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상이 함께 진행됐다.

원불교사회복지대상에 김명덕 원로교무를 선정했다. 김 원로교무는 군산 보은의집 창립을 시작으로 사회복지법인 삼동회 이사장과 삼동인터내셔널 설립을 통해 네팔,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몽골 등에서 일생 동안 원불교 사회복지 세계화의 기틀을 마련한 공로다. 그는 정년퇴임 이후에도 라오스에서 봉사자로서 투철한 헌신을 하며 사회복지의 모델이 됐다.

전산 김주원 종법사는 "복과 지혜가 다른 사람들로부터 오는 것 같지만, 결국 모든 것이 내가 짓고 받는 것이다. 진솔한 마음공부가 복과 지혜를 가져다 준다"고 법설하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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