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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통신은 일본 해안경비대가 이날 오후 2시경 독도 동쪽 일본 EEZ에서 한국 조사선이 철사 모양의 물체를 바다에 던지고 있는 것을 확인했고 순찰선 8척을 보내 오후 7시 5분경 무전으로 중단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외무성은 같은 날 "한국 해양조사선 '해양2000'이 26일 다시 우리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해양조사를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한국 조사선이 독도 주변에서 해양조사를 활동하는 데 일본이 항의하는 상황은 이달 들어 6일과 11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한국 정부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독도가 한국 고유 영토라고 강조해왔다. 아울러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의 입장에 반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