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자본관계 재검토 계속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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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이용자의 대규모 정보유출 문제로 인해 일본 총무성은 올해 4월, 라인야후가 제출한 재발 방지 대책이 불충분하다며 두 번째 행정 지도를 내렸다.
재발 방지 대책의 핵심은 유출 원인이 된 한국 IT기업 네이버와의 네트워크·업무 분리로, 당초 계획에서는 이 중 '인증 기반'이라고 불리는 네트워크 분리를 국내와 해외 자회사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해 2026년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총무성의 행정 지도를 반영해 이 계획을 재검토한 결과 네트워크 분리 완료 시기를 내후년 3월로 앞당기기로 했다.
한편 네이버가 라인야후의 모회사에 50% 출자하는 현재의 자본 관계를 재검토하라는 총무성의 요구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회사는 이런 방안에 대해 다음 달 1일까지 총무성에 보고할 예정이다.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야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8일 도쿄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보안 대책 강화와 관련해 "당사 자회사는 2026년 중으로 (네이버와) 시스템 분리 완료를 예정했으나 한층 앞당길 수 있도록 계획을 책정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라인야후 주식은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설립한 합작법인 A홀딩스가 약 65% 보유하고 있다. 소프트뱅크와 네이버의 A홀딩스 지분율은 각각 5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