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광물, 신에너지 분야도 협력
토카예프도 中과 다자무대 협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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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중국은 카자흐스탄의 브릭스 협력 메커니즘 가입을 지지한다. 국제 무대에서 '중등 강국'의 역할을 발휘해 글로벌 거버넌스에 자기 공헌을 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천명, 작년 결정된 브릭스의 외연 확장에 카자흐스탄이 합류할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중국과 러시아 주도의 신흥 경제국 연합체 브릭스는 2006년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이 창설했다. 이어 2011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이 합류했다. 지난해에는 이집트,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에티오피아가 새 회원으로 가입하는 등 아프리카와 중동 등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세를 불리고 있다.
이날 시 주석과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토카예프 대통령 역시 예상대로 "시 주석의 방문은 특별한 역사적 의의를 갖고 있다. 카자흐스탄-중국 관계가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하는 새 출발점이 될 것"이라면서 "역사적으로 중국은 카자흐스탄의 이익을 해친 적이 없다. 양국 인민의 우의는 단단하게 대대로 이어졌다"고 적극 화답했다.
이어 "카자흐스탄과 중국은 수많은 국제·지역 문제에서 입장이 가깝다. 함께 평화 외교 이념을 견지하고 있다"고 강조한 후 "카자흐스탄은 중국과 함께 중국-중앙아시아 메커니즘, SCO, UN 등 다자주의 틀 내 소통·협조를 강화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