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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시총 10조엔 이상 일본 기업은 전날 기준 19개다. 지난해 말 10개에서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이에 대해 닛케이는 "사업 포트폴리오 교체로 수익 확보 능력이 강해졌고 주주에 대한 이익 환원 등이 해외 투자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닛케이는 주가가 고공행진하던 '거품(버블) 경제 시기' 1989년 말과 정보통신(IT) 기업이 두각을 나타냈던 2000년 말 당시에도 시총 10조엔을 넘는 기업은 3개 뿐이었다고 짚었다.
현재 일본 증시에서 시총 1위 기업은 도요타자동차로 시총은 52조4000억엔(약 450조6000억원)이다. 1987년 5월 NTT의 48조6720억엔 기록을 넘어섰다. 2위는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22조4000억엔)이며 그 뒤로 키엔스(17조6000억엔), 소니그룹(17조4000억엔), 히타치제작소(17조1000억엔) 순이다.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지난 4일 4만913으로 종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닛케이 지수는 올해 1월부터 꾸준히 올라 3월에도 당시 사상 최고인 4만0888을 찍은 바 있다.
편입 종목 수가 많은 토픽스 지수도 지난 4일 2898로 3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