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골든에그 감자 황금알을 낳다…750톤 계약재배 농가 소득 창출

기사승인 2024. 07. 1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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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에그 수확 현장을 방문한
박현국 군수가 골든에그 감자 수확 현장을 방문 일손을 보태고 있다./봉화군
경북 봉화군의 '골든에그(Golden Egg)' 감자가 농가소득 창출을 위한 새로운 효자 작물로 거듭나고 있다.

16일 봉화군에 따르면 수확한 골든에그 감자는 국립종자원에서 개발한 국내 토종 품종으로 모양이 길쭉하고 육색이 진한 노란색을 띄는 특징을 가졌으며 프렌치프라이 등 가공에 특화되어 향후 시장성이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되는 신품종이다.

이날 청정작목반 회원들이 수확한 골든에그 감자는 소천면 임기리 소재 1만7000㎡ 밭에서 수확했으며 올해 ㈜이그린코리아와 40ha, 750톤의 계약재배를 체결해 현재 계약물량의 90% 이상 수확한 상태라 농가 소득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2년 봉화군과 ㈜이그린글로벌, 청정작목반은 농산물 생산 및 유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이그린글로벌이 생산한 최상위 단계 골든에그 품종 무병씨감자를 청정작목반이 직접 파종, 재배해 수확한 감자를 대상으로 시험재배성공 품평회도 열었다.

골든에그 수확 현장을 방문한 박현국 군수는 "최근 농자재 상승 등으로 인해 농가경영이 어려운 실정인데 감자 신품종 골든에그 계약재배를 통해 농가가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장마철 수확으로 저장하고 집하하는 공간이 부족해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봉화감자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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