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회 후반기 원구성 ‘여야 갈등’으로 결국 내달로 넘어가

기사승인 2024. 07. 1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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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일 원 포인트 본회의 열고 구성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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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의회 후반기 원구성에 반대하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본회의에 불참해 국민의힘 의원들만으로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허균 기자
여야 의원들 간 갈등을 빚고 있는 김해시의회 후반기 원구성이 7월 정례회에서 결론을 내지 못했다.

시의회는 17일 오후 2시 제263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장 중 위원회가 꾸려지지 않아 위원장을 뽑지 못했던 운영위원장으로 이미애 의원을 선출하려 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의원 10명 전원이 본회의장에 불참해 원구성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민주당 의원 전원이 본회의장에 입장하지 않자 안선환 의장은 민주당 의원들을 만나기 위해 정회를 선언했다.

정회되자 국힘 의원들 입에서 민주당 의원들을 겨냥해 "시의회가 아이들 장난이냐" 등의 조롱 섞인 발언이 나오기도 했다.

안 의장은 원구성을 막았던 3곳 상임위 부위원장이 운영위원회에 포함돼야 한다는 의회 조례를 직권상정으로 무마시키려했지만 민주당 의원들과 다시 협의하겠다며 원구성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회는 여야 협의를 거쳐 8월 5일 원 포인트 본회의를 열고 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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