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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 AI·클라우드 분야 맞춤형 기술인재 양성

폴리텍, AI·클라우드 분야 맞춤형 기술인재 양성

기사승인 2024. 07. 1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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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 기업·기관과 기술인재 양성 업무협약 체결
올해 2개 학과 신설·개편, 내년 740명 양성
폴리텍
17일 대전 동구 한국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에서 열린 AI·클라우드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한국폴리텍대학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분야 맞춤형 인재 양성에 나섰다.

폴리텍대는 17일 대전광역시 동구 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에서 AI·클라우드 분야 22개 기업 및 기관과 '기술인재 양성과 기업 맞춤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핵심 신기술 분야인 AI·클라우드 업계가 겪고 있는 인력난 해소와 청년층이 선호하는 유망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산학 간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마련됐다.

지난해 고용노동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발표한 '4대 신기술 분야 인력수급 전망 결과'에 따르면 분야별로 AI는 1만2800명, 클라우드는 1만8800명 등 신규 인력이 부족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폴리텍과 22개 기업은 직무별·수준별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특히 협약기업들은 임직원이 산업현장 교수로서 교육에 참여하고, 폴리텍 졸업생을 채용하는 데 협력한다. 폴리텍대학은 재직자 맞춤형 교육에도 힘쓴다.

폴리텍은 올해 기준 14개 캠퍼스 18개 학과에서 695명의 AI·클라우드 관련 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올해 2개 학과 신설·개편을 추진한다. 서울정수캠퍼스에는 클라우드컴퓨팅과를 새롭게 만들고, 분당융합기술교육원 AI응용소프트웨어과는 기술 동향을 반영해 커리큘럼을 재정비하고, 신규 장비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내년에는 연간 740명의 인력을 양성한다.

임춘건 폴리텍 기획훈련이사는 "산업 전반에 AI, 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 적용이 확산되고, 시장이 성장하면서 인력 양성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이라며 "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키워 국내 AI·클라우드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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