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부터 어트랙션, 워터팝까지…서울랜드, 우천 코스 마련

서울랜드에서 우천 코스가 마련돼 있다./

서울랜드는 비와 폭염이 겹치는 극한 날씨에 서울랜드를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우천 코스를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날씨와 관계없이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실내 공연부터 어트랙션, 워터팝까지 준비되어 있다.

△ 고퀼리티 공연 관람 '애니멀킹덤', '떠나요, 동화의 숲'

서울랜드는 가족 방문객들 사이에서 '의외의 공연 맛집'으로 꼽힌다. 서울랜드의 대표 블록버스터 가족뮤지컬 '애니멀킹덤', 캐릭터 인형극 '떠나요, 동화의 숲'은 인기를 많이 받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에 시원한 객석에서 고퀼리티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애니멀킹덤'은 방문객들의 필수 관람코스로, 신비한 사파이어 정글에서 펼쳐지는 순수한 산골 소녀 미아와 용기 잃은 사자 레오의 스토리로 구성됐다. 신비한 정글을 그대로 옮겨낸 화려한 무대와 10여 종 이상의 동물을 표현한 특수 분장과 드래곤을 실감나게 재현한 특수효과는 짜릿함까지 선사한다. 여기에 눈과 귀를 사로잡는 춤과 노래까지 더해져 ‘회전문 관객’이 늘어나고 있다는 후문이다.

캐릭터 인형극 '떠나요, 동화의 숲'도 놓칠 수 없다. 서울랜드 인기 캐릭터인 머털이와 헨젤과 그레텔 동화 속 친구들이 함께 선보이는 '떠나요, 동화의 숲'은 동화 속 과자집을 그대로 재현하며 신나는 동화 속 이야기를 펼친다. 

△ 비가 와도 이용할 수 있는 어트랙션

가장 인기가 있는 공간은 400평 규모의 초대형 실내 키즈파크 공간 '베스트키즈'다.  베스트키즈는 더위, 습도, 비 등 날씨에 관계없이 신체활동과 체험활동 모두를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다. 베스트키즈의 가장 인기 있는 시설은 바로 '파도 슬라이드'다. 올라갈 때에는 출렁거리는 파도의 반동을, 내려올 때에는 대형 미끄럼틀과 같은 재미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베스트키즈에는 이 외에도 정글놀이터, 미끄럼틀, 타요체험존 등 호기심 많은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여러 놀이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여기에 다양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있다. 

명작 아동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테마로 한 '앨리스원더하우스'도 인기다. 책을 읽지 않았어도 내용을 그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형식을 도입했다. 앨리스가 이상한 나라에서 겪는 모험 이야기를 그대로 재현한 14개의 아트존을 마련했으며, 아트존들은 앨리스가 시계토끼를 쫓는 시점으로 구성되어 몰입감을 더한다. 또한 이상한 나라로 빨려들어간 후 펼쳐지는 체험을 위해 방마다 다른 기울기 구조를 적용해 중력체험을 선사하는 한편, 일루전 아트, 미로 구조 등을 추가해 재미도 놓치지 않았다. 특히 마지막에 펼쳐지는 최신 미디어아트 공간에서는 앨리스와 하트여왕의 만남 씬이 이뤄지는데, 단순 어트랙션 체험을 넘어 미술 전시회에 다녀온 듯한 피날레를 제공하며 포토존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이색 물놀이 '워터워즈-워터팝'

서울랜드 여름시즌의 대표 콘텐츠로, 온가족이 즐기는 흠뻑쇼로 인기가 높은 '워터워즈-DJ 뮤직 워터팝'이 있다. 신나는 음악과 하루 100톤의 물폭탄이 쏟아져 내린다. 아롱이, 루나리프 등 서울랜드의 캐릭터 DJ들이 나서 케이팝, 락, EDM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워터시스템이 어우러져 워터파크 못지 않은 짜릿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비오는 날에도 진행되는데, 이미 젖은 상태의 방문객들이 열광적으로 워터팝에 참여해 더욱 강렬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한편, 서울랜드는 더 많은 관람객이 우천코스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신한카드를 소지한 고객의 경우 내달 1일부터 파크이용권 종일권을 동반 1인까지 1만9900원에 파크이용권 구매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방학 특별 할인으로 중고대학생은 파크이용권 종일권을 2만3000원에, 미취학어린이는 2만09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제휴카드, 통신사 할인 등 다양한 할인도 진행된다. 

서울랜드 이용과 할인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랜드 홈페이지, 고객센터에서 확인이 가능하다.